KIM







︎        






나는 평소에 나의 이성적 판단과 감각을 연결하지 못하는 분리감을 경험해왔다. 마치 비현실감, 스스로 분리감을 느끼는 증상인 이인증과 유사하다. 이는 나의 감각과 인식의 상호작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고 내가 경험했던 감각과 판단의 분리 혹은 편향성을 양자 역학의 다양한 해석을 통해 나의 인식과 작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만들어진다. 만질 수 없던 뒤엉킨 파동은 어느 순간 살아 숨쉬는 세상이 되었다. 그 세상에서 잠들다 보면 궁금하다. 무엇이 만질 수 없는 것과 만질 수 있는 것을 구분할까? 보이는 것을 믿으면서도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하여 예술적, 명상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I have often experienced a sense of disconnection, an inability to link my rational judgment with my sensory perception. This feeling resembles depersonalization, a state in which one perceives a sense of detachment from reality. This disconnection has led me to question the interaction between perception and cognition. Through various interpretations of quantum mechanics, I seek to explore and expand my understanding of the separation or bias between my senses and judgment.

The visible is created by the invisible. Entangled waves, once intangible, suddenly become a living, breathing world. As I fall asleep in that world, I wonder—what distinguishes the tangible from the intangible? What does it mean to believe in what is seen while contemplating what remains unseen?  Starting from these questions, I create works that offer an artistic and meditative experience.



miryuwood@gmail.com

©Miryu Kim